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이혼율 세계1위입니다.

이혼율 증가에는 황혼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인구비율에서도 초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서도 황혼이혼에 힘을 실어주는 추세입니다.

황혼이혼을 선택하는 부부의 경우 결혼기간이 20년 30년이 아닌 40년 50년을 유지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결혼관이나 결혼생활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입니다.

황혼이혼의 문제점이 바로 소송입니다.

그 세대에 이혼 자체가 쉽지 않는 선택인데, 소송을 함께 생각하고 이혼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참 애매모호한 상황이지요.

이혼시 자녀가 미성년자의 경우 양육권과 저녀의 의사를 반영하지만, 황혼이혼의 경우 대부분 자녀들이 이미 가정을 꾸린 성인이기에 부모님의 어느 한쪽의 편을 들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정에는 재산 분할권도 한몫을 차지하는 이유입니다.

황혼이혼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시대가 바뀌는 영향도 있겠지만, 자녀의 성장 즉 자녀들의 결혼과 가정을 꾸리는 나이이기 때문 아닐까요?

자녀들의 독립된 삶에 부모 역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기에 그런 선택을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